인천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28일 올해 마지막 공연을 통해 후원의 밤을 겸한 송년회를 진행한다.
이번 연희판놀음의 ‘인천 아라리’는 이날 오후 7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아트홀에서 화려한 마무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월미도 학무대를 시작으로 인천지역의 원로·중견·신진 예술인들과 함께 매달 연희판놀음 ‘인천 아라리’라는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인천시는 해안을 중심으로 한 어업권의 해양문화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한 농경문화가 조화를 이루면서 형성된 도시다.
섬사람들의 만선과 풍어 그리고 뱃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만선가, 풍어제가 뱃사람들과 지역주민들에 의해 전승돼 왔다.
대표적인 전통예술로는 인천근해 갯가노래뱃노래, 주대소리 등이 인천시무형문화재로 등록돼 보존회 회원들 중심으로 계승되고 있다.
이처럼 인천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2015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을 통해 장르 공연과 합동, 융합공연으로 원로 예술인들과 중견예술인, 신진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인천만의 가치창출을 이루고 있다.
인천지역 원로 예술인들이 중견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취약지역 및 문화취약계층에게 우선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032-501-1454)으로 하면 된다./인천=김경홍기자 k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