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기회가 마련됐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학년도 2학기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학년도 2학기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9월21일부터 실시해 총 14주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는 제과제빵(크렌베리 포켓쿠키)과 냅킨공예 두 가지로, 제과제빵 프로그램에는 총 57개교 400여 명, 냅킨공예 프로그램에는 총 60개교 500여 명이 참가했다.
직업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희영 청천초 교사는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센터에서 제공해줌으로써 학생들이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혜경 북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은 일반 학생에 비해 기술을 학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직업교육을 일찍 시작해야 사회로 나갈 시점에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