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에 따라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지 사흘째인 10일 전방·접경지역 주민들은 긴장속에서도 동요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10일 군과 접경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남북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경기·인천 등 주요 안보 관광지는 운영을 중단, 적막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파주 통일전망대,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강화 평화전망대, 연천 상승·태풍·열쇠전망대 등 경기·인천의 안보관광지는 사흘째 운영을 중단중이다.
전망대를 찾았다 발길을 돌리는 일부 관광객만 눈에 띄었다.
국내 유일 비무장지대(DMZ) 내 마을인 파주시 대성동 마을도 상황을 주시하면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연평도 주민들 역시 북의 도발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대부분 주민들이 여느 때와 같이 지내고 있으며 아직 주민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접경지역 상인들은 메르스 사태와 북한의 지뢰도발에 이어 다시한번 지역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군 장병의 외출·외박 통제로 상인들은 텅 빈 가게에서 TV만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파주시 금촌역과 연천군 연천역 주변도 한산했다.
주민들의 기대에도 불구, 군 당국은 여전히 최전방지역에 최고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북의 기습 도발에 대비해 대북 감시·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오늘도 최전방 10여 곳에서 비정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군의 도발 임박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를 재개한 지난 사흘간 북한 장재도와 대수압도의 포진지는 문을 여닫는 모습이 관측됐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지난 6일부터 장비와 투입 병력을 늘리며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했지만, 해병들의 휴가를 통제하지는 않았다.
주한 미군도 9일부터 포천시 영중면 영평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를 이용한 사격 훈련을 재개했으며 이날도 진행했다./지방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