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IT기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자박람회에 참가해 약 2천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자박람회인 ‘2016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박람회(CES 2015)’에 인천시와 공동으로 인천기업 4개사 참가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박람회는 올해 50회로 총 3천600여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며 한국 공동관의 경우 올해 총 35개 기업이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 4개 기업은 박람회 기간 동안 유럽, 중동,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유력 바이어 방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약 2천만달러에 이르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원더 링크(Wonder Link)’는 스마트폰 기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블루투스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분실방지, 로케이션 트랙킹, 카메라 셔터의 기능을 하는 제품을 출품했다.
이에 총 상담액이 700만달러를 이뤘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한 수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PKLNS는 전자 칠판 및 교탁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주 전 지역 및 남미 지역의 교육 장비 관련 업체와의 많은 상담을 통해 500만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미주 지역 C사에 현장에서 5천달러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등 앞으로 추가적인 수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박람회에서 거둔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비 지원 등을 후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현지 무역국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통해 시장 조사 및 관련 정보 제공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