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에서 전개됐던 산타원정대 캠페인이 소외계층 어린이 800명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
시는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난해 11월14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산타원정대 캠페인 결과 총 7천6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13일 밝혔다.
후원금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 800명에게 선물 전달, 공연 관람, 식사 등을 제공하고 그룹홈 2곳에 1천만 원 상당의 가구를 지원했다.
산타원정대는 첫 번째 산타가 다른 2명을 산타로 추천하고, 추천을 받은 산타가 각각 또 다른 2명을 산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산타 추천 릴레이 행사다.
유정복 시장이 1호 산타로 참여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등을 포함해 행사기간 동안 모두 500여명이 산타원정대에 동참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김정은 팀장은 “올해는 10월부터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추진해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라며 “돕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산타가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