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심의 보류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한 상태로 사업자체가 물거품이 되는거 아니냐는 회의론 마저 대두됐으나 최근 김포도시공사가 오는 3월쯤 사업계획 변경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조심스럼 전망을 내놓으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14일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산업단지에 상업용지와 주거 세대수가 과다하는 이유로 심의가 보류됐다.
하지만 현재 사업을 추진중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상업용지비율을 당초 4.2%에서 1.8% 축소한 2.4%로 반영하고 산업입지법 상 산업용지 의무비율은 50% 이지만 당초 심의 시 51.12%인 산업용지 비율을 4.56% 늘려 55.68%로 법정의무비율 이상 확보했다.
또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주거 세대수도 일정부분 축소한 계획안을 수립하고 중앙부처,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이미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13일 시의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오는 2월 개최예정인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변경 심의 통과를 위해 전사적으로 적극 대처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관게자는 “지난 심의내용을 변경안에 모두 반영하는 등 재심의 준비에 최선을 다한 만큼 무난히 심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