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동구를 방문해 토론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인천 동구는 14일 주민행복센터에서 유정복 시장과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시민행복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 시장의 동구 방문은 11개 군·구 가운데 올해 첫 번째 연두방문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고 시와 구 간에 지원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이흥수 동구청장은 구의 주요현안사항을 보고했으며 이어 시의원 및 구의원, 유관기관장, 구 단위 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의 주제는 배다리 근대역사문화마을 조성과 한국의 미를 살린 가로경관 조성(화도진로 도시한옥 디자인 가로경관개선사업), 동구사(東區史) 제작 등 3개의 주제로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나고 자란 동구에 첫 번째 연두방문을 통해 주민 여러분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7만여 동구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기회로 지역현안사항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지원·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근대역사 중심지로서의 동구 발전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동인천역 북광장을 거점으로 동구의 관광·문화 분야를 강화해 젊음과 역사·문화의 동구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