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가평군민들이 통행료 할인을 추가로 받게 됐다.
가평군은 춘천, 홍천, 화천, 양구군 등 5개 시·군으로 구성된 춘천권역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지원 행정협의회를 열고 올해부터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구간별 할인액을 100원에서 300원까지 증액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가평설악IC에서 미사IC구간의 할인금액은 기존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가평군 지역주민들은 화도IC-미사IC 구간의 경우 500원이 할인돼 1천3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설악IC-남춘천IC 구간은 900원이 할인돼 2천원에, 미사IC-남춘천IC 구간은 1천800원이 할인돼 4천200원에 통행 가능하다.
여기에 지역주민 전용 할인카드를 사용하면 300원의 혜택을 별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즉, 주민들은 가평설악IC를 기준으로 서울 미사IC까지 지역주민 할인액 1천200원과 전용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액 300원을 포함해 1천500원을 할인받게 된다. 이러한 인상된 할인금액은 1월1일 이후 통행료부터 적용돼 읍·면사무소에 환불 신청하면 계좌로 입금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