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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드디어 화려한 막 연다

수원시, 20~22일 개막주간 행사
도올 김용옥 강연으로 첫 포문
22일 개막식 관광특구 지정 선포
華城 체험 프로그램 ‘다채’
염태영 시장 “오감으로 만끽하길”

수원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막주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관광특구 지정을 선포하는 개막식과 개막축하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수원화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조의 철학을 이해하는 학술대회와 수원관광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관광산업 관계자 포럼으로 구성되는 개막주간 행사는 첫날인 20일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화성과 정조 그리고 인문도시 수원의 미래’ 라는 기조강연으로 그 막을 연다.

이어 박현모 여주대 교수가 ‘정조 사상의 글로벌화 전략’, 박철상 박사가 ‘정조시대 문화의 국제성’,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장이 ‘정조시대 간행된 무예도보통지를 통해 본 한중일 무예의 기원과 공유’, 최재헌 건국대 교수가 ‘아시아 성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국 성곽의 가치와 역할’ 등의 주제발표로 정조의 사상과 화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글로벌 전략을 제시한다.

21일에는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 나서고,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장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가 ‘전통시장 연계 방안’, 최지아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관광 먹을거리 방안’, 황길식 명소IMC 대표가 ‘수원화성 명소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또 수원과 서울의 인바운드 여행업 대표자 100여 명을 초청해 국내외에 소개할 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방문의 해에 준비한 사업들을 설명하는 관광정책 설명회를 연다.

22일에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새해 화두인 이인위미(里仁爲美)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수원시 관광특구 지정을 선포하는 세리머니와 축하공연이 열린다.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시는 화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월에는 화성행궁광장에서 대보름 민속축제를 열고, 3월에는 행궁광장 일대에서 자건거 택시를 운영한다.

4·5월에는 열린음악회와 수원 연등축제, 음식문화축제,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수원’을 열고, 지상 150m 상공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관람할 수 있는 헬륨기구를 운행한다.

또 6월엔 ‘수원 K-POP 슈퍼콘서트’, 8월 수원화성국제음악제와 수원 발레축제, 9월 팔도관광·축제·특산품 박람회와 수원 재즈페스티벌이 이어지고, 10월에는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마포나루 주교를 건너 화성행궁까지 이어지는 정조대왕 능행차로 대표되는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는 해로 화성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대표 경관 중 하나”라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정조가 사도를 찾아간 길과 그 역사가 남아있는 화성을 오감으로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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