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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아시아판 실리콘밸리 조성

국내외 신생 벤처기업 유치
스타트업 창업·해외진출 지원
창의적 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
전세계 창업자 국내 이민 유도

 

미래부 등 6개부처 업무보고

경기도 판교 등지에 국·내외 신생 벤처기업이 한데 모이는 아시아판 실리콘 밸리가 들어선다.

IT, 의료, 문화, 예술 등 분야를 망라한 전 세계 벤처기업인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꽃 피우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정부부처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 판교와 서울 상암에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합 사례로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건설할 예정이다.

판교는 스타트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이민(국내 정착) 등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창업자들을 흡수해 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기술이 사업화로 꽃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또, 의료에도 한류 바람을 일으켜 외국인환자 40만명을 유치, 세계 50위권 제약기업 육성에 나선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도서·벽지나 농어촌, 군부대 등에 원격의료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또 첨단 바이오의약품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50대 제약기업에 들어가는 한국 제약사를 배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규제프리존을 계기로 발굴된 50개 규제를 올 1분기 중 풀고, 누구나 생산한 전기를 쉽게 팔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를 허용키로 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정보통신기술(ICT)·문화콘텐츠·고부가가치 유망서비스 등 핵심 성장 분야에 대출·투자 등을 통해 8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또 방통위는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해상도(UHD) 방송을 시작해 빅 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 당사자를 알 수 없는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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