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녀 실업 핸드볼 최정상을 가리는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는 남자부 5개 팀과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해 9월 26일까지 정규리그 총 114경기를 치르고 10월 3일까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우승팀을 정한다.
올해부터는 주말리그 방식을 채택해 여자부는 금요일 오후 5시와 일요일 오후 2시에, 남자부는 토요일 오후 2시에 경기한다. 여자부는 연고지 중심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강화했다.
또 여자부는 8월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일정을 감안해 남자부보다 먼저 리그일정을 시작한다.
1월 29일~3월 20일까지 리그경기를 치른 후 대표팀 소집으로 리그 휴식기를 가지며 올림픽이 끝난 8월 26일~9월 25일 남은 경기를 소화한다.
현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고 있는 남자부는 3월 5일부터 1라운드 일정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여자부에서는 인천시청이 3년 연속 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김온아와 김선화 자매를 영입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정상에 도전한다.
개막전은 29일 오후 5시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 오후 6시30분 대구시청과 경남개발공사전으로 치러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