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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외국인 타자 고메즈, 팀 훈련 합류

타격·수비·주루 플레이 능숙
“최선 다해 팀에 보탬 되겠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28·도미니카공화국)가 팀에 본격 합류했다.

고메즈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리는 SK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고메즈는 19일 구단을 통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지만 빨리 적응해서 구단과 팬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 188㎝, 몸무게 88㎏의 우타자인 고메즈는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타석에서 상황별 대처 능력이 우수하며 팀배팅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 포지션은 주로 유격수와 2루수다.

그는 “한 가지를 특출나게 잘하기보다는 타격, 수비, 송구, 주루를 골고루 잘할 수 있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목표를 따로 정해두고 있지는 않다. 팀 승리에 일조하다 보면 개인 성적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메즈는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야마이코 나바로(29·도미니카공화국)와 친구 사이다.

고메즈는 “KBO리그에 대해 나바로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봤다”면서 “그는 ‘내가 잘했으니, 너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직 팀에 합류한 지 며칠 안 됐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는 것을 몸소 느낀다”며 “나도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05년 미국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의 마이너리그에서 데뷔한 고메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3경기, 타율 0.183, 28안타, 1홈런, 8타점이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150경기, 타율 0.298, 153안타, 18홈런, 71타점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1, 28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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