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저소득층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업 공인중개사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무료중개서비스는 생계 및 의료급여 대상 가구 가운데 전·월세 5천만 원 이하 부동산 중개 계약 시 무료중개업소를 이용할 경우 중개수수료 전액을 감면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중개업소의 자발적 재능기부 혜택을 본 저소득층이 2014년 12건에서 2015년 16건으로 33% 이상 늘어났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풀뿌리처럼 뻗어 있는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재능기부가 ‘더불어 사는 부평구’의 발판이 돼 이웃에게 봉사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부평구 건설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