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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일체형 도제학교 4개교로 확대

시교육청, 독일·스위스식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독일과 스위스식 산학일체형 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이 올해 4개교로 확대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발달한 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으로, 기업현장과 학교가 장기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교육을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해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금형분야 학생 126명과 25개 참여기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부평공업고, 도화기계공업고, 청학공업고의 절삭가공 분야 학생 100명과 38개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해당 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한 후 학생을 선발해 2·3학년 동안 2년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학교는 이론과 기초실습을 담당하고 기업은 현장교육훈련을 실시하며 학교에 따라 일간정시제(오전 학교/오후 기업), 주간정시제(1주일 중 2~3일 학교/2~3일 기업), 구간정시제(1학기 중 2개월 학교/2개월 기업) 등으로 운영된다.

학생 평가는 학교 교사와 기업현장 전문가가 함께 실시하고, 도제교육 참여 학생은 별도의 성적평가를 받는다.

도제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기업과 채용약정을 맺어 3학년에 1대1로 기업에 채용된다.

이에 교육부는 2017년부터 전체 공업계열고교로 도제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도제교육 선진연수를 통해 익힌 내용을 2016학년도 도제교육과정과 2017학년도 도제교육 확대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도제교육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특성화고등학교 진로진학의 새로운 전형을 모색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이청연 교육감을 비롯한 해당 학교장, 교사 등 11명이 도제교육 선진국인 독일, 스위스의 현지 교육기관과 산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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