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교육과정의 인프라를 발굴하는 ‘2016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박람회’가 개최됐다.
시교육청과 시의 공동주최로 29일까지 이틀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인프라를 발굴해 안내해 주는 행사이다.
인천시 주관 8대 영역 프로그램의 기관을 비롯해 교육청의 13개 직속기관과 120여 개의 지역 공공기관과 부설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에 교육청 차원에서 지역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의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중학교와 담당 교사의 부담감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시청, 교육청 관계기관을 포함해 미디어, 수련관, 해양레저, 교육문화, 진로시스템, 타악기, 강화지구, 음식문화, 문화예술, 대학교, 박물관, 과학기술, 전문학교, 특성화고 등 20개의 ZONE으로 구성했다.
박람회는 자유학기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청연 시교육감은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지역은 다양한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이 두루 위치해 있는 핵심지역으로 자유학기제에 지리적 측면을 활용하면 시간과 재정적인 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느 기관이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떤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소개함으로써 학교와 담당교사에게 보다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