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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빠진 한국빙속, 월드컵 노메달

5차전 디비전A 출전 선수들
실력차 실감 메달 획득 실패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이상화(스포츠토토)의 공백을 실감했다.

김태윤(한국체대)은 1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0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34초52)에게 0.52초 뒤졌다.

지난달 30일 500m 디비전B(2부리그)에 나서 34초93의 좋은 기록으로 1위에 오른 김태윤은 디비전A로 올라섰지만 실력차를 실감했다.

김태윤은 남자 1천m 디비전A에도 나서 1분10초45를 작성해 15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장원훈(의정부시청)은 1분10초39로 14위에 올랐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1분10초48)은 16위로 밀렸다.

또 여자 디비전B(2부리그) 1천m에 출전한 박승희(스포츠토토)는 1분18초22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영(한국체대·1분18초31)과 김민선(서문여고·1분19초56)은 7위와 13위에 그쳤다.

남자 500m 디비전B 2차 레이스에 나선 김준호(한국체대)는 35초38로 7위에 올랐으며 장원훈(의정부시청·35초402)과 김진수(의정부시청·35초407)는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디비전A 그룹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목에 걸지 못하고 대회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간판 이상화가 불참한데다 앞서 치러진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이 메달을 획득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 등 단체 종목도 열리지 않아 일찌감치 ‘메달 기근’이 예상됐지만 끝내 현실이 됐다.

이상화는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던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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