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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예산 파행 해결 못한 황우여 의원 총선 출마말라”

진보성향 9개단체 기자회견 주장

인천의 진보 성향 9개 교육·시민단체는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인천 연수구)의 총선 불출마와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회견문을 통해 “지난달 12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당으로 복귀한 황 의원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파행을 해결하지 못해 지방교육재정을 악화시킨 책임 당사자”라며 “누리과정에 대한 해결 없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황 의원은 작년 11월에는 각계각층의 반대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했다”면서 “획일화된 역사관을 강요하는 정치인이 연수구를 대표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황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와 총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면서 새누리당에 황 의원을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요구했다.

회견에는 인천여성회연수구지회, 인천보육포럼,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인천교육희망학부모회,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참교육학부모회인천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미추홀학부모넷, 연수평화복지연대 등 진보 성향의 9개 단체가 참여했다.

5선의 황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1996년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인천 연수구에서 내리 4번 당선됐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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