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이 귀성길 정체에 대비해 싸이카 14대를 고속도로에 배치·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귀성이 본격화되는 5일부터 제1경인·제2경인·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특별관리하고, 차량 고장·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시 싸이카 14대를 즉시 투입키로 했다.
경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주변 등에서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한 데 이어 귀성이 본격화되는 5일부터는 제1경인·제2경인·서울외곽순환도로 등 혼잡예상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특별관리를 시작했다.
또 인천 지역 시내권 전통시장 등 혼잡지역에 교통기동대 경력을 2배 증원 배치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경우 순찰차 6대를 증가 배치해 교통관리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이 올 경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 줄 것과 끼어들기, 갓길 주행 등 얌체운전으로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