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김포 한강 둑 도로를 따라 15.2㎞의 자전거길이 생길 전망이다.
김포시는 10일 32억원을 들여 김포한강로 개설로 인해 거의 폐쇄된 한강 하구 둑 도로(78번 지방도로)를 활용, 고촌읍 전호리~하성면 전류리에 너비 2~3m의 자전거길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이번 자전거길 조성으로 시민들이나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걷거나 달릴 수 있게 됨에 따라 이 도로가 인기 하이킹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접경지역 이용·보전 정책의 하나로 자전거길을 건설하게 돼 사업비도 거의 국비로 마련했다”며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