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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公 물리력 행사 코오롱측 직원 상해 김포한강스포츠센터 ‘운영권 갈등’ 점입가경

코오롱㈜, 시청에서 항의 시위

 

<속보>김포시 한강스포츠센터 운영권 인수 인계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대립각(본보 1월19일·25일자 6면,2월5일자 5면 보도)을 세우고 있는 이달말 시한을 앞두고 신·구 운영 주체인 김포도시공사와 코오롱글로벌㈜간 갈등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측에 조속히 시설물 인계를 요구해 온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오전 5시 20여명을 대동해 문이 닫혀 있는 한강스포츠센터에 진입해 점거하다 뒤늦게 출근한 코오롱측 직원과 맞닥뜨려 결국 폭력사태로 이어졌다. 코오롱측은 직원 한 명이 6주 진단의 상해를 입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협상을 시도하다 사정이 여의치 않자 급기야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점거 과정에 물리적 충돌로 폭행까지 일으킨 도시공사측은 폭행 시비가 불거진 것 자체로 공기업에 대한 신뢰에 비난을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코오롱글로벌㈜은 이날 오전 시청과 도시공사에 몰려가 “스프츠센터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 실업자 만드는 도시공사는 물러가라”는 등 극렬한 시위로 맞서기도 했다.

더욱이 이날 새벽에 스포츠센터 안방까지 내주며 직원 폭행까지 당한 코오롱글로벌㈜측은 ‘데드라인’으로 설정된 오는 29일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쳐 대립이 일촉즉발로 치달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시공사측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업인 김포도시공사의 입장을 왜곡해 시민들의 볼모로 인수 인계를 거부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측에 대해 인수인계 과정에 손해를 끼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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