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인천역 북광장에 설치 운영되던 야외스케이트장이 폐장됐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 12월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 70여일 간 큰 인기를 끌었던 동인천역 북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인천역 북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그동안 쓸쓸한 이미지였던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구가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이다.
그리고 운영 결과, 개장기간 동안 총 6만여명의 이용객(일 평균 858명)들이 다녀가면서 북광장의 유동인구를 늘리고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이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노숙자 문제, 침체된 상권 문제 등 부수적인 문제들이 함께 해결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투입된 예산 대비 주민들의 호응이 컸던 야외스케이트장이 다가올 겨울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