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는 업소의 입간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시는 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최근 상가밀집지역인 사우동 돌문상가 주변 200여 점포에 대해 최근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입간판과 에어라이트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상가에 입점한 업주들은 야간 단속이 느슨한 점을 이용해 최근들어 입간판에다 도로변에 에어라이트(풍선)까지 무분별하게 설치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합동 단속을 벌인 것이다.
이번에 합동 단속을 벌인 김포경찰서 측은 시와 함께 매월 1회이상 단속을 벌여 법질서 확립과 야간의 유해환경을 없애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시 주택과 서진학 팀장은 “이번 야간 합동단속으로 업주들의 불법행위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불법광고물 정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