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도 내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체납정리 시·군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12월 말까지 과년도 및 현연도 정리율, 체납처분 실적 등 17개 지표를 종합평가해 선정된다.
가평군은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 2014년 체납액 규모를 전년대비 7.7% 감소시킨 데 이어 2015년에는 13.2%를 더 줄이는 등 가시적인 체납정리 성과를 거두면서 도지사표창 및 2천500만원의 도세체납징수활동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군은 체납처분을 위한 채권데이터를 구축하고, 세정과 전 직원에게 징수책임제를 운영하며 강도높은 체납세 정리를 추진함과 동시에 읍·면장을 중심으로 읍면징수책임제를 운영하고, 체납정리팀장과 채권추심전문요원으로 구성된 체납기동반의 현장 징수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밀착형 체납정리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지방세 부과액은 전년도 989억8천800만원 보다 6.3% 늘렸고(1천52억2천900만원), 체납액 규모도 전년도 82억7천700만원 보다 13.2% 줄여(71억8천500만원) 세입재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역시 현장밀착형 체납징수 및 강력한 조세범 조사 및 고발조치로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책시켜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