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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어류가공업체 창고 화재… 연기 마신 7명 치료

17일 오후 2시 5분쯤 이천시 호법면 어류가공업체 청백FS의 3층짜리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업체 직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연면적 6천762㎡의 물류창고 2층에서 시작돼 2시간여 만에 대부분 꺼졌다.

소방당국은 한때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헬기 등 장비 80여대와 2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은 현재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근무하던 직원 30여명은 대부분 대피해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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