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약학대학 재학생 31명이 2016년도 제 67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첫 졸업생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을 기록했다.
제67회 약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4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94명과 6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1천869명이 응시했다.
이 중 4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는 27명이 합격하며 28.7%의 합격률, 6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는 1천772명이 합격해 94.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은 변별력 강화를 위해 난이도가 높아져 합격률이 지난해 97.2%보다 2.4% 떨어졌다.
오좌섭 단국대 약학대학장은 “체계적인 전공 수업과 더불어 국가시험에 대비해 교수진들이 분야별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한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문을 연 단국대 약학대학은 지난 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약학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