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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봄, 말러 교향곡과 오는구나

내달 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한국에 말러신드롬을 일으킨 지휘자 ‘임헌정’<사진>이 창단 31주년을 맞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봄이 시작되는 3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오산을 찾아온다.

오는 3월 5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임헌정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64번으로 막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자로 나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되는 멜로디와 로맨틱한 분위기 등으로 연주자와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제목처럼 1시간에 달하는 거대한 교향곡으로 말러의 서정성이 짙게 배어 있는 곡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연주는 임헌정이 지휘를 맡아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임헌정은 1999~2003년 ‘말러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통해 ‘말러신드롬’을 불러 일으켜 말러 마니아들 사이에서 ‘말러리안’이라고 불리어지는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고 극찬을 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2000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국제적 연주자로 인정받았으며, 200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교수로 부임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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