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종 민물고기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된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과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장은 2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수산생물 전시 및 연구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수산생물 양식기술 개발, 종보존, 질병 등 시험연구 ▲수산생물 지원 및 연구인력 교류 ▲수산생물 교육, 전시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협력한다.
또 토종 민물고기와 해면 수산생물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전용수조를 설치하고 연구소에서 생산된 수산생물을 상시 전시한다.
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생태학습관을 운영해 멸종위기종 등 내수면 어종 68종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15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해 5월 코엑스아쿠아리움과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동수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산생물 전시 및 연구사업의 상호발전이 가능해졌다”며 “연구소는 홍보효과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전시어종의 다양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