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자연이 준 천연음료인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돼 시판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예부터 뼈에 이롭다 해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는 고뢰쇠는 신비의 약수라고 알려졌다.
가평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는 화악산(1천468m), 명지산(1천267m), 연인산(1천68m)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청정 환경에서 채취돼 수액이 맑고 자당이 풍부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가평산 고로쇠는 1.8ℓ 9개 한 상자에 5만5천원, 1.5ℓ 9개 한 상자에 5만원에 판매된다. 핵가족을 위한 맞춤상품도 있다. 1.8ℓ 3개 소형 한 상자에 2만1천원, 1.5ℓ 3개든 고로쇠는 1만8천원에 판매된다.
싱싱함과 상쾌함이 가득한 녹색보물창고인 160여 ha의 산림에서 자생하는 6천여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명지·화악·연인·축령 등 11개 작목반이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올해 36만 ℓ를 받아 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에서 건강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채취는 물론 산림생태환경을 보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