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안양시청에서 온기 넘치는 일이 벌어졌다.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근하 인탑스㈜ 대표이사,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간 1억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인탑스㈜는 올 한해 4회에 걸쳐 저소득층에게 생필품을 후원한다. 이때 후원물품은 ‘천사’의 의미로 한 회당 1004개의 박스로 포장되어 가정들에게 전달된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지원대상가구 추천과 물품전달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품 관리 및 후원물품 운송비용 지원을 맡는다.
또 이날 협약식 후 인탑스㈜ 직원들은 호계1동 일대 홀몸노인 등 저소득 25가구를 방문해 참기름, 라면, 비누 등이 담긴 생필품박스를 전달했다.
한편, 인탑스㈜(대표이사 김근하·만안구 안양천서로51)는 휴대폰케이스와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협력사로, 2011년부터 행복나눔프로젝트뿐 아니라 가정위탁아동 장학금 지원과 명절맞이 복지관 후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