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예산 2천651억9천만원의 60%인 1천591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목표액 57%보다 3% 늘어난 수준이다.
또 중앙정부 상반기 목표 55%보다 5% 높은 것으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서민생활에 안정을 꾀함은 물론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해 내수경기에 불을 지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군은 한연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4개 반 30명으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실적과 추진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통해 효율적 집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1억원이상의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부서별로 집행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수여하고 유공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지난해 군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균형집행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4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아 일자리 창출과 주민숙원사업에 투입해 주민편익을 증진시켰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기를 진작시켜 서민생활 안정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