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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삼성 꺾고 4강 PO 진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이정현 24점 앞세워 85-83 승리
7일부터 리그 1위 KCC와 4강전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세 시즌 만에 4강에 진출했다.

KGC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경기종료 4.1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이 림을 통과하며 85-83, 2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승부를 마친 KGC는 7일부터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와 5전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반면 2005~2006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4강 탈락의 쓴맛을 보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KGC는 1쿼터 초반 삼성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전성현의 외곽포 등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26-23,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2쿼터 초반에도 김기윤의 외곽포와 마리오 리틀의 3점포, 찰스 로드의 골밑슛 등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KGC는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로드가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로드가 벤치로 물러난 KGC는 강한 압박수비와 리틀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46-43,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KGC 3쿼터에 삼성 주희정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줬고 문태영에게 덩크슛까지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에도 골밑을 파고드는 삼성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KGC는 64-68, 4점이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질 경우 마지막 5차전에서 승부를 가려야할 상황이었지만 KGC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이루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경기종료 7.8초를 남기고 삼성으로부터 공격권을 빼앗은 KGC는 이정현이 과감한 레이업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는 이정현이 24점을 넣어 공격을 주도했고 로드(17점·9리바운드)와 리틀(16점)이 힘을 보탰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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