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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공천다툼 흥미진진

 

안양만안

새누리당
강대신 “젊은 패기로 승리 자신”
김승 “중앙정치 경험 살리겠다”
김승철 “서민이 우뚝서는 동네”
노충호 ‘일꾼론’내세워 표몰이
임호영 “혁신위한 따뜻한 동행”
장경순 “만안 발전 위한 일꾼”
정경모, 예비후보 등록 勢몰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조직력 탄탄… 5선 도전
강득구, 인물교체론으로 대립각

 



안양의 구도심지역인 만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종걸(59) 국회의원의 5선 도전의 성공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러나 강득구(53)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의 당내 후보경선이라는 1차 관문을 넘어야 한다. 현재로선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두 경쟁자가 각기 다른 노선으로 방향을 정하고 팽팽하게 맞서 공천 과정에서의 더욱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이 원내대표와 강 전 의장은 의왕 예비군 훈련장의 만안구 박달동 이전문제를 놓고 각각 절대 불가지역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전제 하에 조건부 찬성입장이라고 밝혀 서로의 입장차를 보이기도 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 전 의장은 이 원내대표의 국회보좌관 출신이지만 당내 공천경쟁자로 입장이 바뀌고는 “이 원내대표가 국회의원을 4선 하는 동안 만안구는 별로 변한 것이 없다”며 인물 교체론을 내세우는 등 이 원내 대표를 향해 날선 각을 세웠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쌓은 정치경험과 탄탄한 조직을 기반으로 표밭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강 의장은 지역 내 대·소사를 꾸준히 챙기고 현안문제와 관련,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 원내대표와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달 31일 현재 모두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장경순(55) 새누리당 만안당원협의회위원장은 지역 최대 관심사인 ‘안양교도소 이전’ 촉구 건의문을 지난해 11월 법무부에 이를 직접 전달하면서 ‘만안 발전을 위해 말꾼보다 일꾼”을 선거구호로 정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김승철(57) 새누리당 책임당원협의회 공동의장은 ‘서민이 우뚝 서는 동네 만안구’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약속했다.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임호영(59) 법무법인 경원 대표변호사 역시 ‘만안혁신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각각 슬로건으로 정하고 “만안구를 동안구 못지않게 잘사는 지역으로 바꾸겠다”고 나섰다.

강대신(50) 예비후보는 “굳은 신념과 열정, 젊음의 패기를 가진 자신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법률지원단부단장인 정경모(57) 변호사도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며, 김승(39) 예비후보는 “여의도 중앙정치무대와 광화문 행정부에서 쌓은 경험으로 만안구를 바꾸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중앙당 부대변인을 지낸 노충호(57) 예비후보도 ‘안양의 일꾼론’을 내세워 “만안구의 자존심을 되찾고 만안경제를 바로 세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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