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북해 김포시에 정착을 하고 있는 모범 탈북 청소년들에게 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포경찰서가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중한 한부모 가정 슬하의 모범 탈북청소년 6명을 추천해 보안협력위원회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한 것이다.
단독으로 입국한 이들 청소년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등 평소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게 된 탈북청소년 K(18)양은 “이같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서 배움을 끈을 놓지 않고 사회에 훌령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경찰서 이봉행 서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이 미래의 통일 한국으로 가는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적극 힘쓰겠다”고 위로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