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선문대학교 이거룡 통합의학대학원장은 ‘위험을 용서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이 원장은 “시루에 담긴 콩나물은 언제 다시 물이 지나갈지 모르고, 다음 순간이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물이 지나가는 순간 온몸의 촉수를 뻗어 영양분을 흡수하기에 썩지 않고 잘 자란다”면서 “이처럼 누구든지 내일이 보장되어 있는 사람은 현재의 순간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썩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지양하기 위해서는 일상과 일탈을 두 축으로 하는 삶에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일상에만 머물러 있기보다 때로는 일탈을 선택해 익숙한 처음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지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