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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호명호수’ 오늘부터 상춘객 환영

동절기 휴식 끝내고 개방
경춘선복선전철운행 접근성↑

가평군은 호명호수가 100여 일 동안의 휴식기를 끝내고 14일부터 개방, 상춘객들을 맞는다고 13일 밝혔다.

호명산(632m)자락에 위치해 하늘과 맞닿아 있는 호명호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동절기 기간동안 안전을 위해 차량출입이 통제됐다.

호명호수는 15만㎡의 면적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어 주위를 둘러싼 산자락들과 어울려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이 호수 위에는 팔각정과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 서면 푸른 물과 파란 하늘이 쪽빛을 만들어내 싱싱함과 젊음을 안겨준다.

특히 팔각정에 올라 시선을 반대편으로 돌리면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푸른색을 띤 청평호가 내려 보여 2층 호수 같은 느낌을 준다.

1.9km 길이의 호숫가와 산 정상에서 타는 자전거는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즐거움을 주며 자연에 녹아들게 한다.

호명호수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없다.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 90분 만에 오를 수 있어 수도권 주민이 많아 찾아 자연과 호수, 산림과 호흡하며 건강과 휴식을 채워갈 수 있다.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되며 승용차를 가져온 사람은 호수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호명호수는 경춘선복선전철운행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되면서 지난해 15만1천여명이 찾아와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녹색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평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가평의 아름다운 매력을 담아갈 수 있도록 관광 수용성을 확충해 국가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을 앞두고 가평군과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지난 10일 합동으로 편의시설 점검과 청결활동을 전개해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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