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하성면 마곡리 일원에서 김포소방서 등 1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016 지역특성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하성면지역을 제외한 외부에서 인력·장비·물자 등을 협력·지원받지 않고 현재 가용범위에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초등생 등 대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성초등학교에서 경보발령, 대피, 2차피해(화재)발생, 2차대피 순서로 진행되며 유사시 똑같은 상황을 조성해 대피훈련후 소화기작동요령, 심폐소생술 등 현장학습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소중한 안전 체험교육도 이뤄진다.
노순호 시 안전총괄과장은 “매년 시기와 방법이 비슷한 훈련이라도 이번 처럼 지역 특성반영과 가용범위을 제한한 훈련은 올해 처음이다”라며 “앞으로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실전·체험 중심의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