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 제14기 가족봉사단이 지난 12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이번 가족봉사단은 186가족 680명으로 구성돼 있다.
옥상 텃밭을 재배해 수확한 채소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게 될 ‘기업가족봉사단’, 우범지역의 벽화그리기를 주도할 ‘벽화사업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할 ‘다문화가족팀’ 등 3개 팀이 신설돼 모두 8개 팀으로 늘어났다.
별도의 팀은 없지만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쌀 나눔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가족대표의 ‘가족의 힘을 보여줘’를 테마로 한 선서와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의 ‘가족봉사단 활동의 의미와 자세’의 강연, 활동사항을 숙지시키는 팀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전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나눔의 봉사를 하면서 가족의 유대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올해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