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바이써시 자오구이란 부시장 대표단이 지난 1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안산시를 공식 방문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바이써시 대표단 일행은 첫날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토마토 등 농업 관련 시설을 견학했으며, 경기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시화 MTV 현장을 방문해 안산의 산업단지 조성,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 중 15일에는 농업 및 산업, 관광, 교육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향후 양 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중국 백색시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자연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자 자연 풍광이 수려한 곳으로, 우리시 기업들과 경제협력 등 다방면의 교류 사업을 추진하면 실리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 바이써시는 광서장족자치구 서부에 위치한 중국 내 알루미늄 및 열대과일의 주 생산지로 지난 2015년 안산시와 국제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