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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멜버른戰 0-0 비겨 ‘승점 1점’ 얻어

AFC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노동건 골키퍼 선방 위기 넘겨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했다.

수원은 15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 공방끝에 0-0으로 비겼다.

전날 인터뷰에서 서정원 수원 감독이 “경기에 뛸 선수들이 1.5군”이라고 밝혔듯 이날 경기에는 주장 엽기훈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김종민이 출전했고, 2선에는 염기훈과 함께 김종우, 장현수가 배치됐으며 은성수와 백지훈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또 포백은 신세계, 곽희주, 구자룡, 조원희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수비라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8분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신세계가 백패스한 볼이 빠르게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 자책골이 될 뻔 했지만 노동건이 재빠르게 걷어내 위기를 넘겼고 전반 12분에도 멜버른 베사르트 베리샤의 측면돌파에 이은 오른발슛을 노동건이 막아냈다.

노동건은 전반 20부 멜버른의 코너킥 상황에서 멜버른의 기습적인 슛까지 막아내며 수원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수원은 염기훈의 크로스에 이은 김종우의 슛으로 멜버른 골문을 노렸지만 볼이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8분 멜버른의 아치 톰슨에게 헤딩골을 허용했지만 심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 한숨을 돌렸다.

수원은 후반 14분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고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으로서는 후반 33분 백지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종민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1무1패로 G조 4개 팀 중 최하위였던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2무1패가 됐고, 선두 멜버른은 1승2무가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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