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추진시책을 내놨다.
30일 군청 홍보실에서 열린 군정브리핑에서 유영상 안전재난과장은 “가평을 재난에 강한 안전한 자연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최우선 시행사업은 불안전요인을 추방해 안심 가평을 이루기 위한 안전 대진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안전 대진단은 건축물, 시설물, 공작물 등은 물론 법·제도·관행과 같은 소프트웨어와 안전관리가 취약한 번지점프, 캠핑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현장점검반, 총괄기획반 등 4개 반을 구성, 19개 실·과·소가 참여해 급경사지, 대중이용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 462개소를 현장점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짚-라인, 번지점프, 캠핑장, 자전거도로 등에 대해서는 경찰, 소방, 경기도 기동 안점점검단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민 생활 불안요인으로 대두하는 강도·폭력·절도와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 등 4대 악 관련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은 물론 안전한 삶 터를 이뤄가기 위해 세이프 그린 도시(Safe Green City)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주민생활 안전취약지역 39개소와 5개소의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4억 9천여만 원이 투입돼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한다.
또 군민안전 및 신고의식 향상과 충동적인 범죄예방을 위해 학생, 사회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을 추진해 심리적 안정을 꾀하며 범죄 없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평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곳곳에 설치된 400여 대의 CCTV에서 보내오는 영상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범죄예방과 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영상 안전재난과장은 “세월호 참사와 강화도 글램핑 캠핑장 화재사고 등 일련의 굵직한 사건·사고로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현장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현장 확인행정과 예방중심의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희망과 행복이 있는 자연특별시 건설을 이루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