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계적인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5일 판교 테크노밸리 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기념식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2의 구글처럼 세계무대를 주름잡을 스타트업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스타트업 시티이자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스타트업의 시작은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이라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답에 기술이 접목되는 것이 바로 스타트업의 핵심적인 성공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주도의 산업혁신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 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판교 테크노밸리에 문을 열었다.
국비 17억원, 도비 15억원, 민자 31억원 등 총 63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출범 후 지난달 말까지 55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으며 27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205명의 신규채용과 62억여원의 매출도 올렸다.
주요 사업은 ▲DB웹·전시·박람회, 글로벌창업기관과 연계한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온-오프라인 지원 ▲경기도, 고용부, 대학과 연계한 청년·대학생 대상 취·창업 지원 ▲중소·중견기업 혁신 지원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보급 ▲사물인터넷(IoT), 게임, 핀테크 등 혁신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이다.
특히 IoT, 게임, 핀테크 등 ICT 혁신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해외 유명창업지원기관 및 벤처캐피탈과의 제휴, 글로벌투자박람회 개최, 해외유명전시회 및 데모데이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했으며 영문 스타트업 웹사이트 ‘스타트업코리아 닷컴’을 열어 해외 온라인 홍보도 돕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