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8개 시에 위치한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의 상권을 활성화 한다.
경기도는 고양·남양주·광명·의왕·안산·포천·수원·의정부 등 도내 8개시의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과 ‘마케팅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쾌적한 쇼핑 환경조성을 목표로 총 1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환경개선사업은 고양과 수원, 의정부에서 진행되며 고양·일산가구단지에는 가구상징조형물이 설치되고, 수원가구거리에는 LED가로등 교체 및 조형물(루체비스타)이 들어선다.
의정부가구거리에는 안내판이 각각 설치된다.
마케팅 촉진은 축제를 열거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매출 향상을 돕는게 핵심이다. 고양가구 축제, 안산 문화축제, 광명가구거리 축제, 포천가구 축제, 남양주 TV광고 및 버스외부광고, 의왕 포털사이트 마케팅 등에 총 7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최근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의 국내 진출과 국내 가구대기업의 직영판매점 확대 등으로 30년 이상 상권을 형성해 온 지역 가구거리나 단지 내 가구유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병권 도 경제실장은 “가구거리 환경개선 사업 및 마케팅 촉진 사업을 통해 중소 가구유통업의 매출 향상 및 가구시장 양극화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구거리 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도 특화산업과 031-8030-2732, 2733)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