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할 수 있다!”
육군 제5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연병장에서 앳된 경례구호가 울려퍼졌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최근 화성 정남중학교 3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전승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승사관학교’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마음과 자신감 배양을 위한 51사단의 병영체험 명칭이다.
입소일 아침, 학생들은 도착과 동시에 전투복을 갖춰 입고 입소식에 이어 부대임무 및 각종 군용 장비 소개교육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병영체험교육에 돌입했다.
소개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헌병 특수임무대의 대테러 작전 시범을 지켜봤다.
학생들은 TV에서만 보던 모습을 현장 가까이서 바라보며 연신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오후에는 제식과 기초유격체조를 배우며 절도 있는 군인의 자세를 체험했고, 이어 군악대에서 준비한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대는 ‘전승사관학교’ 프로그램이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