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14일 재우철강과 경량골재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된 재활용 석탄회는 인공경량골재 1만㎥와 저회경량골재 1만㎥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영흥본부는 석탄회 재활용 경량골재를 공급하고, 재우철강은 구매한 경량골재를 사용하여 건설자재를 생산 및 판매하게 된다.
계약을 통해 판매되는 경량골재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모래, 석분, 토양 등 다양한 재료들을 대체해 벽돌, 블록, 인조석, 비료, 성토재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석탄회 재활용 경량골재는 경량성뿐만 아니라 내화 및 단열, 방습, 방수 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량골재를 적용한 기능성 자재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흥본부는 그동안 발전산업전, 토목학회, MBC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 등에 참가하면서 건설업계에 석탄회 재활용 경량골재를 널리 홍보해왔다.
그 결과 다수 업체에서 건설자재에 경량골재를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재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경량골재를 사용한 콘크리트를 타설 중이며,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