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서울 등 관외 지역 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관 건립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15일 간부회의에서 관외에 거주하며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학관 건립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김 군수는 또한 필요하다면 교육발전위원회와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기금의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도 주문했다.
이에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교육발전위원회와 협의해 장학금 지원 이외에도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서 쾌적한 환경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용자격이 까다로운 대학 기숙사, 경기도민 장학관 이외에 양평 지역출신의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