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하는 ‘토요아침음악회’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온 ‘토요아침음악회’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 공연에는 서정적인 연주와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무대를 장식한다.
윤한은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으로 1집 음반 ‘언터치드(Untouched)’ 로 데뷔, 발매와 동시에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로맨스가 필요해’ 등의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곡들로 구성된다. 2집 앨범 ‘포 디스 모멘트(For This Moment)’의 수록곡 ‘키스(Kiss)’ 등 앨범 수록곡뿐만 아니라 영화 ‘미드나잇 파리’의 삽입곡,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삽입곡, ‘아이 윌 비 싱 유(I'll Be Seeing You)’ 등 다양한 명곡들을 편곡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가 녹아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 토요아침음악회에는 윤한의 공연에 이어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6월 25일), 피아니스트 임현정(10월 22일),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첼리스트 송영훈(12월 24일)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출연해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8천원.
(문의: 031-687-05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