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50 인천상륙작전 프로젝트’가 관광특구 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19일 중구에 따르면 ‘월미관광특구’는 지난 2011년 월미도, 연안부두, 개항장 지역을 포함한 300만898.5㎡가 지정된 인천 유일의 관광특구다.
이번에 선정된 ‘응답하라 1950 인천상륙작전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의 주 무대였던 월미도의 역사적 장소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월미관광특구의 새로운 발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구가 제안했다.
구는 12억4천만원(국비 6억2천만원, 지방비 6억2천만원)을 활용해 인천상륙작전 등 월미도 내 다양한 역사자원과 이야기 등 콘텐츠를 발굴,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한다.
또 현재 유휴시설인 구 갑문홍보관을 ‘인천상륙작전 스토리텔링센터’로 리모델링, 전시 및 기념공간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명예도로로 지정된 맥아더길 및 인천상륙작전축제 등과 연계, 월미문화의거리~스토리텔링센터~맥아더길~인천역을 잇는 (가칭)자유의길(Freedom Road)을 조성해 보행환경 개선 및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월미관광특구는 연간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서 이번사업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확충하고 단절됐던 월미도와 개항장간 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 명품 관광특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