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에 인천-웨이하이시간 경제, 문화, 관광 교류를 추진하는 지역거점 ‘인천관’이 오는 10월 개관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인천관 설치는 한·중 FTA 본격시행과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창립 등 대 중국 투자유치, 수출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인천시의 전략적 판단에 기인한다.
인천관은 인천의 기회요인을 배가시키고, 중국 내수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 양도시간 대중 수출 및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인천관의 설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인천 투자기업에 대한 전시물품 수요조사, 유관기관의 의견을 거쳐 현지답사를 마치고 웨이하이시와의 협조하에 가까운 시일 내에 임대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관은 시 및 유관기관, 기업들이 참여하고 상호지원하는 형태의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통관·관세를 비롯한 수출입 분야, 투자와 산업협력, 관광 및 사회문화 교류, 양 도시 대학 간의 인문 유대 프로그램 추진 등 각 방면에서 교류협력을 집중하는 실질적으로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