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산림 황폐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이 61종에 이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세계은행(WB)의 보고서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WB의 ‘북한 산림 벌채와 생물 다양성’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현재 북한에서 포유류 9종과 조류 27종, 어류 17종, 식물 8종 등 총 61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VOA는 전했다. WB는 “2000년부터 2015년 사이 북한 산림이 매년 1.83%의 비율로 황폐해지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214개 국가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