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테마파크는 독서 장려와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책의날을 기념해, 책과 부담 없이 어울리고 놀자는 뜻으로 특별참여행사와 30여가지 체험행사, 전시 등을 준비했다.
특별참여행사인 모여모여 만드는 벽화 ‘내가 꿈꾸는 책세상’에는 초·중·고등학생 20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해 폐자재 나무와 가공목재 MDF에 그림을 그리고, 각자의 이름을 적어 벽화로 제작한다. 그 결과물은 책테마파크 내 북카페에 상설 전시한다.
동화그림책 일러스트 작가 15인이 참여한 ‘토닥토닥’展은 ‘위로’를 주제로, 상처받은 사회와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전시하며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밖에도 북아트, 다이어리 만들기, 판화탁본뜨기, 캘리그래피,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한지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0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포토존과 악기기부 캠페인 ‘달려라 피아노’ 등도 진행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책의날을 맞아 열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과 한바탕 신나게 어우러지면서 건전한 독서 문화를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